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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건강, 그리고 함께할 사람

윤치영 입력 2026.08.20 19:59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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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건강, 그리고 함께할 사람

커피숍을 하던 바리스타를 프렌즈스크린 둔산타임월드점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를 만난 기념,답례(?)로 그가 직접 만든 더치커피 500ml 원액이 2만 원이라고 하기에 하나 샀다.학원에 와서 마셔보니 확실히 맛있다.

사람도 그렇지만 커피도 결국 정성과 내공이 맛을 만드는 모양이다.

요즘 오전에는 일주일에 두세 번 스크린골프를 친다.
혼자 15분정도 워밍업을 하고, 혼자 한 게임을 치고 나오면 몸이 한결 개운해진다. 한 시간 반 남짓 골프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도 사라진다. 몸을 꼬았다가 풀어주는 동작이 반복되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칭도 된다.

처음에는 월평선사점으로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자리가 없어 골프채를 들고 나와 친 곳이 학원 바로 옆에 있는 둔산타임월드점이었다.

그 뒤로는 아예 골프채를 이곳에 맡겨버렸다.
평일 오전에는 현금으로 1만원이면 한 게임을 칠 수 있으니 부담도 없다.

돌이켜보면 최근 내가 참 잘한 일 가운데 하나가 스크린골프 한 게임을 생활의 루틴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틈만 나면 걸으며 땀을 흘리려고 노력한다. 특히 주말이면 가볍게 트레킹을 한다. 억지로 운동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활의 일부처럼 움직인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많이 유연해졌고 체력도 은근히 좋아졌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제 운동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 후반전에는 거창한 계획보다 이런 작은 루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걷고, 한 게임 치고, 좋은 사람 만나고,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는 것...

결국 살아보니 중요한 것은 세 가지다.
돈, 건강, 그리고 함께할 동반자...
돈이 있어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건강해야 그 돈을 가지고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해도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삶의 재미는 반감된다.

그래서 요즘은 돈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사람도 챙기려고 한다.

돈은 쓰면서 행복을 만들고, 건강은 움직이면서 지키고, 인연은 자주 만나면서 깊게 한다.

이 세 가지를 잘 챙기는 것, 어쩌면 이것이 나이 들어가면서 행복하게 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골프 한 게임 치고, 틈나면 걷고, 좋은 사람 만나 커피 한 잔 나누며 살아보자.

인생 뭐 별거 있나?
건강하게 움직이고, 돈 쓸 여유가 있고, 함께할 사람이 있으면 그게 행복이지.

글/화술경영가 윤치영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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