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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물듦이다"… 제10회 전주시수어문화제, 성황리 개최

정은아 입력 2026.10.31 17:27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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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째 맞이한 전주시수어문화제, 10월 31일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

  • 수어체험부스, 발자치 영상, 기념식 및 2부 수어발표회 등 소통의 장 마련

  • 수어에 대한 이해 높이고 농문화 공감대 확산 계기 마련

[전주=한빛국제뉴스=정은아 기자] 수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농인과 청인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제10회 전주시수어문화제’가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어는 물듦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어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지역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수어체험부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오후 1시 오프닝 무대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소암지역아동센터의 공연(〈용돈송〉, 〈지금도 춤분하다고〉)이 진행되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주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수어 발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전주시장상, 전주시의회 의장상, 공로패, 감사패 등) 시상이 거행됐다.

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순기 전북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장, 조지훈 전주시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부 행사인 ‘수어발표회’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가 펼쳐졌다. 〈소문의 낙원〉(다운다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엄마와 딸), 〈짝사랑〉(마주서기), 〈Gee〉(지연이와 급조된 인재들), 〈갑자기〉(수어데이프로젝트), 〈마음의 숲〉(밝은꿈이들), 〈신호등〉(소년시대), 〈은혜〉(주람), 〈내 나이가 어때서〉(손말톡톡)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팀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수어 실력과 예술적 재능을 뽐냈다. 이후 경품 추첨과 폐회를 마지막으로 제10회 전주시수어문화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수어문화제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마음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어의 가치가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기자:정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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