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 서구권·원거리 방한 시장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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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열풍, 서구권·원거리 방한 시장도 사로잡았다
- ’26년 상반기 방한 외래객 1,071만 명 돌파… 미주 12.7%↑, 구주 20.2%↑
- 직항 노선 확대, ‘K-콘텐츠’ 현지 마케팅, 신흥시장 홍보지점 신설 등 다변화 결실
[한빛국제뉴스=정진해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026년 상반기(1~6월) 누적 방한 외래객 수가 1,07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미주, 구주(유럽), 대양주 등 서구권 및 원거리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K-관광’의 시장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구주 방한객 꾸준한 증가… 관광 시장 다변화 가속
2026년 6월 기준, 미주 지역 입국자는 108만 명(전년 동기 대비 12.7%↑), 구주(유럽) 지역 입국자는 74만 명(전년 동기 대비 20.2%↑)을 기록했다. 대양주를 포함한 기타 시장에서도 21만 명(11%↑)이 방문하며 방한 관광 시장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미주 권역: 미국이 81만 명(11.1%↑)으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캐나다(17.1%↑), 브라질(22.1%↑), 멕시코(16.3%↑) 등 남북미 전반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구주 권역: 영국(10만 3천 명, 22.1%↑)과 독일(10만 명, 15.4%↑)이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탈리아(29%↑), 프랑스(17.2%↑) 등 주요국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흥 시장: 스웨덴(57%↑), 폴란드(33%↑), 스페인(26%↑) 등 현지 홍보지점을 운영 중인 구미주 신흥시장의 방한객 성장률이 눈에 띄게 약진했다.
직항 노선 신설·증편으로 구미주 접근성 대폭 개선
구미주 방한객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는 직항 항공노선 확대가 꼽힌다. 지난해 인천-솔트레이크시티·시애틀·캐나다·덴마크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올해 3월 영국 런던 노선이 신규 취항했고 오는 9월에는 미국 뉴어크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영국 국적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지난 3월부터 인천-런던 노선을 매일 운항하면서 연간 약 7만 석의 좌석을 추가 확보했고, 이에 힘입어 영국인 방한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BTS 콘서트·월드컵 연계 현지 밀착형 마케팅 성과
문체부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방한 수요를 적극 견인했다.
BTS 런던 콘서트 연계 :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전 세계 팬 5만 여 명의 방문을 이끌어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연계 :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 ‘글로벌 빌리지’ 내 홍보관 운영(6.9~21)을 통해 총 3,315명의 모객과 1,613만 달러(USD)의 예상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럭셔리 관광 및 신흥시장 공략 : 동북아 최초 ‘버츄오소 심포지엄’ 개최(4월) 및 전세기 기반 고부가가치 상품 유치(5월)로 럭셔리 관광을 확대하고, 해외지사가 없는 12개 신흥지역에 홍보지점을 운영해 방한 수요를 폭넓게 흡수했다.
오는 9월 프랑스에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르 피가로 부아야지 한국 특집호’를 제작하고, 프랑스 걷기 여행 연맹(랑도네 협회)과 협력한 산행·체험 복합형 방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맞춤형 관광 상품 발굴 및 편의 개선으로 저변 확대할 것"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구미·대양주 지역 방한객의 꾸준한 증가세는 K-컬처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현지 밀착형 전방위 마케팅이 결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형 국제 행사와 연계한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구미주 관광객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관광 상품 발굴과 편의 개선을 통해 방한 관광 시장의 저변을 적극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정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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