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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뤼미에르 서밋’서 국제 영화·영상 협력의 지평 넓혀

정은아 입력 2026.09.08 22:28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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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프랑스, 5년간 각각 5억 유로 투자 등 ‘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

- 네이버·SLL·영진위, 유럽·미국 주요 기관과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로 양국 간 실질적 제작 지원 기반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의장국을 맡아 9월 7일(월)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개최한 국제 영화·영상 분야 회의인 ‘뤼미에르 서밋(The Lumière Summit)’에서 글로벌 영상산업 핵심 주체들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정부, 기업, 공공기관, 창작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영상 콘텐츠와 매체의 지속 가능성 및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 구상(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의장으로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국제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 구상(뤼미에르 파트너십)’이 공식 선언됐다.

  • 투자 규모 : 양국이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한화 약 8,000억 원)를 자국 영화·영상산업에 투자

  • 운영 체계 : 문체부 및 프랑스 문화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여 제작·투자·유통 협력 구체화

  • 추진 배경 : OTT 확산 및 AI 발전 등 산업 대전환기에 대응해 자국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제 동반자 관계로 확장

국내 주요 기업·기관, 글로벌 선도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서밋 연계 행사로 진행된 업무협약 교환식에서는 국내 민관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이어졌다.

구분

협력 기관

주요 협력 내용

SLL

미디어완 (Mediawan, 유럽)

IP 포맷의 한국·유럽 현지화 리메이크 및 글로벌 타깃 다장르 공동제작 사업 발굴

네이버

국립시청각연구소 (INA, 프랑스)

AI 기술과 시청각 문화유산 아카이브 결합, 보존·복원 공동 연구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영화진흥위원회

미국영화협회 (MPA, 미국)

신인 발굴, 인재 양성, 전문 인력 및 정보 교류, 상영 행사 등 포괄적 협력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이 공동 제작물로 인정한 영화는 자국 영화와 동일한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영화 발전 기금 인센티브, 세액공제, 지원금 혜택을 수혜할 수 있으며, 제작 인력 및 장비의 이동 편의도 보장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폐막 연설을 통해 “이번 서밋은 국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의 다리를 놓은 역사적 계기”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핵심 동반자로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 기자

hanbit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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