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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우리나라 ’26년 경제성장률 3.2%로 대폭 상향 조정

정진해 입력 2026.09.28 10:14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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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호조(AI 반도체 등) 및 민간소비 회복 반영해 직전 전망(2.6%) 대비 0.6%p 상향 -

- ’27년 성장률도 2.3%로 상향… 물가는 ’26년 2.7%, ’27년 2.2% 유지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9월 23일(수) 「아시아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2026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2.6%)보다 0.6%p 상향된 3.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1.9%)과 7월 전망(2.6%)에 이어 2회 연속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7년 경제성장률 역시 2.3%로 지난 7월 전망(2.0%) 대비 0.3%p 상향 조정되었다.

[경제성장률 전망 배경 및 하방 리스크]

ADB는 이번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7~8월의 견조한 제조업 지표(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기업심리지수(BSI))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확장적 재정정책,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경제 여건과 관련해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의 추가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출 및 투자 위축 가능성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로 제시했다.

[물가상승률 전망]

한편, 우리나라의 2026년 물가상승률은 2.7%로 지난 7월 전망을 유지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국내 수요 강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7년 물가상승률은 2.2%로 역시 7월 전망을 유지했으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 완화 및 긴축 통화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 주요 전망]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은 5.0%로 지난 7월 전망(4.9%)보다 0.1%p 상향 조정되었다. 민간 투자 확대, 정부 경기 부양책, AI 관련 산업 수출 호조 등이 주요 요인이다.

같은 지역의 2026년 물가상승률은 4.2%로, 중국 및 남아시아 국가들의 가격 안정 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를 반영해 지난 7월(4.3%) 대비 0.1%p 하향 조정되었다. 2027년 물가상승률은 엘니뇨 현상 장기화 영향 등을 반영해 3.5%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다.



기자:정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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