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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중국 쑤저우시, 30년의 오랜 우정 더욱 굳건한 협력으로 이어간다!

정진해 입력 2026.11.02 17:12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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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표단, 28일~30일 중국 쑤저우 방문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등 공식행사 참석

- 미식 시연·교류 및 관광자원 시찰을 통해 도시 간 문화·관광 연계 협력 방안 모색

- 민간교류에서 시 차원 공식 교류로 확대 제안,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초청 등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한빛국제뉴스=정진해 기자] 전주시와 중국 쑤저우시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우정을 깊이 되새기고, 문화·관광·청년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이성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대표단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쑤저우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기념하고, 향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마련됐다.

‘국제 자매도시 카니발’ 개막 선언과 30주년 기념식 개최… 우정의 발자취 되새겨

전주시 대표단은 방문 이튿날인 지난 29일, 쑤저우 현지에서 성대하게 열린 ‘국제 자매도시 카니발’의 개막 선언에 직접 참여해 두 도시 간의 돈독한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어 쑤저우시가 주관한 공식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지난 30년 동안 양 도시가 걸어온 상호 교류의 발자취가 담긴 특별 사진전을 관람했다. 사진전에는 과거 문화·예술 교류부터 스포츠, 민간 포럼에 이르기찬 다양한 협력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와 발맞추어 전주시 역시 국내에서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전주시는 자매결연 주간인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시청사 본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쑤저우시의 주요 도시 전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11점을 송출하여, 방문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자매도시의 매력을 느끼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전주, 중국 강남의 미식 중심 쑤저우와 ‘맛의 교류’ 꽃피워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주시-쑤저우시 우호도시 음식행사’였다. 이성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지훈 전주시장을 대신하여 전한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굳건한 연대를 이어온 양 도시의 관계를 치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주시와, 중국 강남 지역의 전통과 품격을 지닌 미식의 도시 쑤저우시 간의 풍성하고 품격 있는 미식 교류의 장이 되었다.

전주시는 기전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양종민 교수와 한지은 학생을 현지에 직접 파견하여 눈길을 끌었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식인 ‘전주 비빔밥’과 한국 전통의 깊은 맛을 담은 병과인 ‘수수부꾸미’를 직접 시연하고 현지인과 주요 내외 귀빈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화려한 색감과 건강한 맛이 조화된 전주 음식은 쑤저우 시민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전주의 문화적 매력을 각인시켰다.

민간 교류를 넘어 ‘시 차원의 공식 교류’로 격상…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초청 제안

전주시는 이번 자매결연 30주년을 단순한 기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 도시의 협력 패러다임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의 민간 중심 교류를 시 차원의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교류로 대폭 확대할 것을 쑤저우시 측에 공식 제안했다.

구체적인 협력 의제로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공식 초청을 통한 국제적 연대 강화 ▲양 도시 간 문화 예술인 및 공연단의 상호 시연·교류회 정례화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주시-쑤저우시 청년 인턴십 교류 프로그램’ 신설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단순한 우호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든든한 국제적 협력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년간 다져온 두터운 신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도약

전주시와 중국 쑤저우시는 지난 1996년 3월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난 3 Jahrzehnte(30년) 동안 국경을 넘어선 뜨거운 우정을 나누어 왔다.

그간 양 도시는 공예품 전시 및 전통 부채 만들기 등 문화예술 교류를 비롯해 바둑, 탁구 등 생활체육 교류, 청년 포럼 참가 등 민간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하고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전주시 다가동 일대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쑤저우시가 중국 전통 건축 양식의 대문인 ‘패루(牌樓)’를 직접 기증하여 양 도시 간의 각별하고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이정표를 남기기도 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지 소감을 통해 “지난 30년간 오랜 세월 동안 정성껏 가꾸어 온 양 도시의 굳건한 유대와 신뢰를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금 깊이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이번 30주년 방문을 소중한 도약대로 삼아, 앞으로 전주시와 쑤저우시가 더욱 다채롭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주시 대표단의 중국 쑤저우시 공식 방문은 과거 30년의 역사적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문화·관광·청년 교류 등 미래지향적인 지방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성공적인 외교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기자:정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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