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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추고 비빔밥 만들며..." 곡성군-중국 보타구, 20년 이어진 '국경 없는 우정'

한빛국제뉴스 입력 2026.08.18 22:00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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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성료... 3박 4일간 뜨거운 교류

태안사·기차마을 탐방부터 K-뷰티 체험까지... "글로벌 우정 깊어졌다"

[한빛국제뉴스=정은아 기자] 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글로벌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인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가 올해로 성년(20주년)을 맞이하며 양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우정 속에 마무리됐다.

곡성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보타구 홈스테이 방문단(단장 왕방방 무령중학교 교사 외 19명)을 맞아 진행한 '하계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양 지역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단순한 방문을 넘어 양국 미래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실질적인 '문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정성 가득한 한국 가정 홈스테이... "말은 안 통해도 마음으로 통해요"

이번 교류에는 중국 무령중학교 학생 15명과 대표단 5명이 곡성을 찾았다. 중국 학생들은 곡성 지역 학생들의 가정에 1:1로 머무르는 개별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서와 일상을 몸소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말과 문화가 달라 처음엔 긴장도 했지만, 아이들이 K-팝 이야기를 하며 금세 친해지는 모습을 보고 국경이 없음을 느꼈다"라며 "우리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차마을부터 K-팝 댄스까지... '곡성의 매력과 K-컬처'에 흠뻑

3박 4일 동안 방문단은 곡성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역동적인 K-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여정을 소화했다.

  • 곡성의 멋과 맛: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전남조리과학고를 방문해 곡성 식자재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식문화 체험을 즐겼다.

  • 역사와 교육 체험: 천년고찰 태안사, 곡성섬진강천문대, 어린이도서관을 탐방했으며 곡성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현대식 교육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 K-컬처의 중심에서: 청소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K-팝 댄스 클래스와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중국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 "청소년 국제 교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곡성군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는 양국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곡성의 대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타구와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청소년 중심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도시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의 20년 동안 어떻게 더 넓고 깊게 뻗어 나갈지 지역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은아 기자

hanbit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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