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700명, 전 세계 36개국서 ‘케이-컬처’ 영토 넓힌다
기사 본문
- 문체부, ‘2026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본격 추진
- 자율기획형·일경험형 투트랙 지원… 항공료·체재비 등 전액 지원하며 안전 강화
- 서울예대·상명대 등 참여, 인도네시아·태국·홍콩 등서 K-컬처 글로벌 교류의 장 마련
[한빛국제뉴스=정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함께 전 세계에 ‘케이-컬처(K-Culture)’의 매력을 알리고 미래 국제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하거나 해외 문화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700여 명의 청년이 전 세계 36개국에 파견되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청년들의 창의성 펼치는 ‘자율기획형’ vs 글로벌 실무 역량 키우는 ‘일경험형’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활동 방식과 목적에 따라 ‘자율기획형’과 ‘일경험형’의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자율기획형 (프로젝트 직접 기획·수행)
공연예술, 시각예술, 웹툰, 애니메이션, 문학, 건축, 뷰티·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직접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및 지역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청년들과 교류하고, 청년들의 창의성을 결합한 공동 창작물을 현지에 선보이게 된다.
일경험형 (해외 문화기관 실무 경험)
재외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세종학당 등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 최전선에 파견된다. 참여자들은 문화행사 운영 지원, K-컬처 홍보 콘텐츠 제작, 번역 및 홍보 등 실무를 직접 수행하며 현장 맞춤형 역량을 쌓는다.
서울예대·상명대·춘천문화재단 등, 글로벌 교류 메신저로 첫발
이번 달부터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K-컬처 프로젝트가 세계 곳곳에서 본격 가동된다.
서울예술대학교
7월 첫째주 인도네시아 ‘발리예술제’ 참가, 전통 봉산탈춤 공연 및 현지 대표 공연예술 ‘케착(Kecak)’과의 공동 창작 공연 최초 공개, 시각예술·음악 협업 작품 전시
상명대학교
7월 9일 ~ 태국 문화부·태국웹툰아카데미와 웹툰 창작 연수회 및 전시 진행 / 인도네시아 현지 플랫폼 및 청년 창작자 연계 웹툰 공동 창작 프로그램 추진
춘천문화재단
8월 23일 ~ 홍콩 청년 창작자들과 시각예술 공동 창작 프로젝트 수행, 현지 발표회 및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새로운 국제문화교류 모델 정립
아울러, ‘일경험형’ 파견단 역시 7월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국가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해외 현장에 투입되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한 활동 지원에 총력… "미래 K-컬처 성장시킬 핵심 자산 될 것"
문체부는 청년들이 낯선 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파견 청년들에게는 항공료, 체재비, 보험료 등 필수 경비 일체를 지원하며, 출국 전 사전 교육과 철저한 현지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 적응을 도울 방침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향후 정부의 국제문화교류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해외 현지에서 쌓은 값진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향후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K-컬처를 매개로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